밥 먹을 때마다 탄산음료를 함께 마시면 안 좋은 이유

2023년 08월 04일 by 몽글라이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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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할 때 종종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. 특히 치킨과 피자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필수적으로 탄산음료가 빠지지 않는데, 달달한 맛과 왠지 모르게 소화까지 도와주는 것 같은 청량감 때문이다. 그러나 매 식사 때마다 탄산음료를 함께 섭취한다면, 소화와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,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.

탄산음료 먹는 습관 안 좋은 이유

1. 당분 섭취

- 탄산음료 대부분 제조 과정에서 설탕, 액상 과당, 과당, 포도당 등의 단순당을 첨가하고 있다. 식약처에 따르면 콜라 250ml 1캔에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는데, 이는 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이다.

- 습관처럼 탄산음료를 즐길 경우,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당분을 섭취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,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.

- 탄산음료에는 당분만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, 몸 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빼앗아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.

-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, 동맥경화, 고지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.

 

2. 뼈 건강 약화

-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인산 성분은 톡 쏘는 맛을 전달하나, 지속해서 섭취하면 체내 칼슘을 배출시켜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.

- 탄산음료를 오래, 그리고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 부식,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.

3. 갈증 유발

-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일시적으로 청량해 갈증 해소가 되는 것 같지만, 실제로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. 오히려 탄산음료 속 당분이 혈당을 빠르게 높여 갈증을 더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.

- 콜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탄산음료의 경우, 이뇨작용을 통해 더 많은 물을 체내에서 내보냄으로써, 음용한 탄산음료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내 갈증을 더 유발하게 된다.

- 당 함량이 높은 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, 심하면 만성 탈수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.

 

4. 소화불량 유발

-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할때, 혹은 소화가 잘 안되어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찾기도 하는데, 이는 오히려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.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시키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.

- 위장 장애가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지 않는 걸 추천한다.

 

마치며

매 식사 때마다 탄산음료를 함께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, 위와 같은 이유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 피자, 치킨, 햄버거 등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과 함께 탄산음료를 음용하는 경우가 많은데, 탄산음료의 이러한 특성을 알고 적당량 즐기고, 충분한 물을 섭취해 중화시키는 것이 좋다. 오늘도 건강한 삶을 위해 화이팅입니다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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